"크루즈선에서 축구 경기를"…STX가 제안한 창조경제
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크루즈선 위에서 축구 경기를 하는 이색적인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. 정인철 STX(011810) (1,150원▼ 50 -4.17%)부사장은 12일 크루즈선에 축구 경기장을 붙인 이른바 '크루지움(크루즈선+스타디움)' 제작에 대해 관련 기관과 실질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.
정인철 부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2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창조경제특별위원회에서 "카타르는 6월 낮 기온이 50도를 웃돌아 경기 진행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인데, STX는 국제스포츠 연맹과 FIFA,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에 크루지움을 활용해 해상에서 축구 경기를 진행하는 계획을 제안했고, 계획을 현실화하기 위해 크루즈 선사, 금융기관과 연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"고 말했다.
정 부사장은 "크루지움은 월드컵 개최 이후에 다른 나라에 대여하거나 친선 경기에 활용할 수 있고 테마파크나 쇼핑몰 등의 형태로 활용할 수 있어 창조경제의 대안이 될 것"이라고 말했다. STX는 육상경기장과 호텔을 짓는 것보다 크루지움을 건조하는 것의 경제성이 더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.
이날 열린 창조경제특위에는 크루지움 외에도 가상현실을 활용한 창조경제 방안이 제안됐다.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(ETRI) 원장은 가상현실을 장애인 재활치료나 고소공포증 치료에 활용하거나 가상 '폼페이 여행'과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련 상품을 만드는 데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.
전경련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인 '창조경제'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4월 창조경제특위를 구성했다. 이날 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, 그리고 51명의 창조경제특위 위원들이 참석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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